“등에는 손주를 업고, 손끝엔 30년 인쇄의 정성을 싣고”

신림로 골목을 30년째 지켜온 신한인쇄 '김종숙' 대표의 일터 이야기

관악구 신림로에서 26년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신한인쇄’. 30년 넘게 인쇄업에 종사해 온 김종숙 대표는 사법시험 관련 출판물 제작으로 일을 시작해 전단지, 명함, 스티커, 봉투, 달력, 수료증 등 다양한 인쇄물을 제작하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신한인쇄의 강점은 디자인부터 인쇄까지 고객의 요구에 맞춰 진행하는 서비스다. 별도의 디자인 비용을 받지 않고 시안을 제작하며, 최대 세 차례의 교정을 거쳐 인쇄물을 완성한다.

특히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에게는 인쇄물 제작뿐 아니라 홍보에 필요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한 번 찾아온 고객과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는 김종숙 대표. 디지털과 AI 기술로 변화하는 인쇄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배움을 이어가려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Q. 신한인쇄를 운영하신 지 얼마나 되셨나요? 처음 인쇄업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김종숙 대표:“인쇄업을 시작한 지 30년이 넘었어요. 지금 있는 신림동으로는 2000년에 이사 왔으니까 벌써 26년이 됐네요. 처음에는 사법고시와 관련된 출판 일을 했어요. 원래 저희는 출판이 전문이었거든요. 그런데 사법시험이 폐지되면서 여러 분야의 인쇄물 제작으로 일을 넓히게 됐습니다. 지금은 정말 다양한 인쇄물을 제작하고 있어요. 농담처럼 돈만 인쇄하지 않고 다 한다고 이야기할 정도예요.”

 

Q. 현재 신한인쇄에서 주로 제작하는 인쇄물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종숙 대표:“요즘에는 전단지와 명함, 스티커 제작을 많이 의뢰하세요. 회사에서 사용하는 편지 봉투나 각종 봉투도 제작하고요. 기관에서 필요한 인쇄물도 작업하고 있어요. 연말에는 달력도 만들고, 수료증 같은 인쇄물도 제작합니다. 처음에는 출판 전문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고객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인쇄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Q. 인쇄업체가 많은데, 신한인쇄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김종숙 대표:“저희는 디자인 비용을 따로 받지 않고 작업해 드리고 있어요.

인쇄물을 의뢰하시면 필요한 내용을 받아서 디자인부터 진행합니다. 고객분들이 직접 디자인을 준비하지 않으셔도 저희가 시안을 만들어 드려요. 그렇게 디자인한 내용을 확인하시고 수정할 부분이 있으면 교정을 진행한 다음 인쇄에 들어갑니다.”

 

Q. 고객이 인쇄물을 의뢰하면 상담부터 완성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나요?

김종숙 대표:“고객분이 인쇄물에 들어갈 내용을 문자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저희가 먼저 디자인을 합니다.

그다음 시안을 보내드리고 고객이 직접 교정을 보실 수 있도록 해요. 보통 세 차례까지 교정을 거친 다음 최종 확인이 되면 인쇄를 진행합니다. 제작 기간은 보통 1박 2일에서 2박 3일 정도 걸립니다. 이렇게 고객이 원하는 내용을 확인하고 수정하면서 인쇄물을 완성합니다.”

 

Q. 오랫동안 인쇄업을 하시면서 특별히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김종숙 대표:“특별히 기억에 남는 작업이라기보다는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분들이 찾아오실 때 마음이 많이 쓰여요. 창업하시는 분들이 전단지나 홍보물을 의뢰하시잖아요. 그분들이 사업을 잘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작업합니다. 어떻게 하면 홍보가 더 잘될 수 있을지 제가 알고 있는 방법이나 노하우도 알려드리고요.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니까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어요. 그래서 한 번 찾아온 고객과 끝까지 인연이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합니다.”

Q. 최근 AI와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인쇄업에도 변화가 많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는 어떤 변화를 느끼시나요?

김종숙 대표:“예전에는 저희가 대부분 디자인을 해드렸는데, 요즘에는 젊은 분들이 AI로 직접 디자인을 만들어서 가져오는 경우가 많아요. 그렇게 가져오시면 작업이 편하고 빨라지는 부분도 있어요. 다만 해상도나 크기가 맞지 않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그럴 때는 인쇄할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 작업해 드립니다.

저도 AI를 조금씩 활용하고 있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해요. 앞으로 더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새롭게 배우거나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으신가요?

김종숙 대표:“AI 교육을 더 받아보고 싶어요. 좀 더 나은 디자인을 하고 싶거든요. 제가 생각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니까 새로운 기술을 배우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AI로 만든 디자인을 보면 때로는 조금 산만하거나 복잡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해요. 저는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거든요. 아직 AI를 충분히 알지는 못하지만, 앞으로 더 배워서 디자인 작업에 활용해 보고 싶습니다.”

 

Q. 30년 넘게 인쇄업을 이어오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 온 원칙은 무엇인가요?

김종숙 대표:“고객이 만족할 때까지 하는 거죠. 그리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쇄물은 고객이 원하는 내용이 정확하게 들어가야 하잖아요. 그래서 교정도 보고,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작업하려고 합니다.”

 

Q. 마지막으로 신한인쇄를 찾아주시는 고객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요?

김종숙 대표:“출발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한 번 찾아온 고객과 끝까지 인연이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합니다.”

30년 넘게 인쇄업을 이어온 김종숙 대표는 AI라는 새로운 기술 앞에서도 배움을 멈추지 않으려 한다.

“출발부터 끝까지 함께하는 기업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김종숙 대표의 이 말에는 신한인쇄가 지향하는 가치가 담겨 있다. 작은 인쇄물에도 담긴 오랜 인연과 정성! 사법시험 관련 출판물에서 시작해 다양한 인쇄물 제작으로 영역을 넓혀온 신한인쇄. 변화하는 인쇄 환경 속에서도 김종숙 대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고객의 만족과 신속하고 정확한 작업이다. 특히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소상공인에게 홍보 방법을 조언하고, 그들의 사업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인쇄물을 제작한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인터뷰어 : 김유미 사진 : 임남석.

상호명 : 신한인쇄

대표자 : 김종숙

업 종 : 인쇄 및 홍보물 제작

주 소 :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로 124

전 화 : 0507-1320-0696

주요서비스 : 전단지, 명함, 스티커, 봉투, 달력, 수료증 등 각종 인쇄물 제작

업체특징 : 디자인 시안 제작, 무료 디자인 서비스, 교정 및 인쇄물 제작

영업시간 : 평일 09:30~18:00

매장 위치 : https://naver.me/5S9AUa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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